시가 오는 26일 충렬사 준공식과 위패봉안식을 열고 시민에게 개방한다.
손바닥만한 뱃지 하나에 너와 나의 약속을 담아둔 채 다시 추억할 날을 기다린다.
제2회 유어스치과병원기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9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유어스치과병원이 주최하고, 양산시, 양산시생활체육회, 양산시설관리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양산시립도서관이 철강왕 ‘박태준’의 향토인물전시회를 9월 한 달간 1층 북카페에서 연다. 1927년 옛 양산군 장안읍에서 태어난 故 박태준 명예회장은 철강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최초의 일관제철소(제선, 제강, 압연 등 제철 과정을 모두 갖추고 있는 제철소)를 건립하고 포항제철을 세계 최고의 철강사로 성장시켰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이 애향심을 고취하고, 향토자료 이용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용은 신체와 영혼이 만나 탄생하는 예술이다” (사)한국무용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김나정)가 다섯 번째 정기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1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무용부터 발레, 장고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쏟아진 가운데 지난 9일 제3회 양주동민 한마음축제가 남부동 강변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삼성동적십자봉사회가 8월 한 달 간 무더위로 중단했던 무료급식 봉사를 지난 4일 다시 시작했다.
지난해 양산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에 참가한 선수들과 인연을 이어온 웅상나눔회가 선수의 런던장애인올림픽 참가를 응원해 화제다.
1992년 9월 1일자로 (주)세원에 입사한 정대원(58) 씨는 줄곧 12번 버스만 몰았다. 올해로 20년째다. 1990년대까지도 시장이 서는 1, 6일이면 12번 버스는 만원이었다. 강아지를 박스에 넣고 팔러가는 사람도 있었다.
1969년부터 3년간 부산으로 고등학교를 다닌 김수룡(61, 교동) 씨 역시 빨간 버스로 통학하던 기억이 선명하다. 당시 양산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 중 10% 정도는 부산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흔들림이 심한 버스에 몸은 고됐지만 따뜻한 정(情)이 있었다. 학생들이 많지 않아 기사들이 얼굴을 알고 챙긴 것. 김 씨는 “버스 기사들은 타야 할 학생이 안 보이면 2~3분 기다렸다가 학생을 태우고 출발하기도 했어요. 혹여나 결석하게 되면 함께 타는 이웃집 승객들이 얘기를 전해 듣고 알려주곤 했죠”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양산에서 가장 오래된 버스 노선 가운데 하나인 12번 버스는 양산시민의 삶과 역사를 싣고 달려왔다. 일터로 향하는 출근길 아침에는 희망을 주었고, 집으로 향하는 퇴근길 저녁에는 하루의 피로를 씻어주었다. 양산시민의 땀과 애환을 싣고 달려온 12번 버스 반세기의 여정을 돌아본다.
지역 유림을 이끄는 양산향교 신임 전교로 양산문화원 정규화 부원장이 선출됐다. 양산향교는 현 류득원 전교의 임기가 이달 30일로 종료됨에 따라 지난 7일 유림 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전교를 선출했다. 정규화 신임 전교는 2015년 9월 30일까지 3년간 양산향교를 이끌게 됐다. 정규화 신임 전교는 “유림의 조직 강화에 힘쓰고 역대 전교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규화 신임 전교는 1943년 동면 가산 출생으로 1962년 동아대학교 법정대학을 중퇴했으며, 1991년부터 문화원 이사, 향교 장의 등을 맡아 왔으며, 현재 양산문화원 부원장과 성균관 전의를 맡고 있다.
직장인 김지혜(28) 씨는 최근 야근을 마치고 택시에 올랐다가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었다. 각양각색의 조명들이 택시 안을 비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차안 스피커에서는 감미로운 멜로디도 흘러나왔다. 아늑한 분위기 덕택에 야근으로 지쳤던 귀갓길은 잠시나마 편안해졌다.
“꿈 많은 지역 음악학도를 응원하고 싶다” 엄정행 교수가 양산출신 음악전공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체험관광해설사 양성 교육을 마치고 지난달 27일 수료식을 열었다.
청초하고 우아한 학의 동태를 춤사위로 표현한 양산학춤. 양산학춤의 모태는 불교사찰학춤으로, 통도사에서 전승돼 오다 민간계로 파생, 계승, 발전하며 양산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 잡았다.
기존의 합창 틀을 깨고 진보적인 합창 문화를 이끄는 양산시립합창단(지휘 조형민)이 올가을 정기연주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변신한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시지회 김상규 지회장이 중도 사퇴했다. 양산예총 창립 이래 지회장이 임기 중에 사퇴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사)한국사진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설병갑)는 제24회 양산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작을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 첫날인 8일 오후 3시에는 시상식이 열린다.
남중석 선생의 문하생으로 이루어진 서예 동호회 필정회(회장 한명숙)가 정기 회원전을 연다. 2010년 첫 번째 회원전을 연 이후 두 번째 전시다.